[팩트경북=최경수 기자] 올해 개최된 전 대회(6개대회)에서 우승을 석권한 두호고 탁구부가 실업팀 3명, 시청팀 2명이 입단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호고 탁구부는 4월 중고종별, 7월 전국종별, 8월 중고회장기, 9월 대통령기, 10월 전국체전, 10월 문광부장관기까지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했었다. 박경태(3), 호정문(3), 구주찬(3), 황진하(3), 임유노(2)가 모두 주전선수로 활약한 덕분이다.

박경태는 팀의 에이스이자 현재 고등부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올해 보람상조탁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었고, 7월 전국종별에서 3관왕을 달성한 호정문은 삼성생명탁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구주찬과 황진하는 복식에서 각각 우승을 거둔 선수로 제천시청에 함께 입단할 예정이다. 임유노는 2학년인데 불구하고 선수의 장래성이 높이 평가되어 올해 삼성생명탁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5명의 두호고 선수들이 실업과 시청의 명문팀에 입단하게 되어 전국에서 고등학교로는 가장 많은 선수들을 실업팀으로 보내게 되었다.

두호고 교장 안승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문 탁구단에 많은 선수들이 입단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실업팀으로 진출하여 두호고 탁구부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