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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항해경, 정박 예인선 침몰에 방제작업 총력

선내 기름 유출, 확산예방 위해 관계기관 총 동원

기사입력 2023/10/10 [20:12]

[포토] 포항해경, 정박 예인선 침몰에 방제작업 총력

선내 기름 유출, 확산예방 위해 관계기관 총 동원

이용준 | 입력 : 2023/10/10 [20:12]

 

 

 

[팩트경북=이용준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6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정박 중인 예인선 A호(70톤급, 승선원 없음)가 침수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이 도착했을 때 A호는 바지선 B호(800톤급)에 계류되어 오른쪽 갑판이 이미 수면 아래로 침수되어 배수펌프로는 원상복구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들이 A호의 침몰을 예방하기 위해 A호와 B호를 밧줄과 와이어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가 계속되던 A호는 마스트(mast) 끝부분만 수면 위로 남긴 채 바닥으로 가라앉아버렸다. 항내 수심은 5~7m정도다.

 

포항해경은 A호가 침수·침몰되자 기름차단막을 설치해 기름이 최대한 확산되지 않도록 막았다.

 

또한, 포항시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방제업체를 동원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차단막 안쪽 유출유 회수 작업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해 해수 포함 7㎘를 회수했다. 지금은 A호로부터 더 이상의 추가 유출이 없는 상태다.

 

 A호 선주는 크레인을 섭외해 놓은 상태로써 10월 10일 오후 인양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인양과정에서 추가 유출로 오염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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