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북=이용준 기자] 포항 북구청은 최근 해빙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 170개소를 방문하여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 점검은 제방, 취수시설, 여수로 등 시설물을 중점 점검하여 안전상 재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저수지 안전 점검은 연 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저수량 5만 톤 이상 저수지에 대해서는 10년 1회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저수지에 대해서는 노후 위험 저수지 정비사업비(도비)를 투자하여 농업인의 편의와 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통행이 잦은 동지역 저수지(6개소)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안내판을 정비하고 수난인명구조장비함(구명줄, 튜브, 구명조끼)을 설치한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영농기 전에 저수지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여 농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읍·면지역 저수지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하여 안내판 정비 및 수난인명 구조장비함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