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경북=권정혜 기자] 포항시는 지난 29일 대형 산불 등 재난상황 발생 우려가 높은 동절기를 맞아 시청 2층 관용차량 주차장에서 안전총괄과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비 통합지원본부 설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통합지원본부는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판단회의 등을 통해 재난현장 통합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난현장의 총괄·조정 및 지원을 위해 설치·운영된다.
이날 모의훈련은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절차와 실무반의 편성 및 임무에 따른 역할수행능력을 키우고 다양화된 양상의 재난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통합지원본부 설치 모의훈련의 주요내용은 △공기주입식 텐트의 신속한 설치 및 해제 △통합지원본부 운영에 따른 장비 및 물품 사전점검 △통합지원본부 즉시 운영가능 태세 완비 등이다.
정성학 안전총괄과장은 "예측할 수 없고 다양화된 재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포항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팩트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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